[굿모닝!]정부, 추가 경기부양책 내놓는다…車 개별소비세 인하 추진

2012-09-10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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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우리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습니다.

(여) 유럽 재정 위기 같은 외부 불안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오늘 발표에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남) 정부는 2조원을 긴급 수혈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윤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 달 연속 동반 감소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

신용카드 매출액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 증가율로 떨어졌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자동차 내수
판매량 역시 24.9% 급감한 상황.

무너지는 내수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는 오늘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어
2차 경기 부양책을 확정합니다.

이번 대책을 통해 투입되는 재정 규모는 2조원 안팎.

지난 6월 8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재정 투입을
결정했지만,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추가 대책을 내놓기로 결정한 겁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최대 30% 가량 깎아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부담을 덜어주고 각종 규제를 유예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유럽 재정위기 등 외부 불안 요인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분석합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