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입찰비리’ 혐의 조석준 기상청장 소환
2012-09-10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기상장비 납품 과정에서
입찰 기준을 완화해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준 기상청장이
오늘 오전 경찰에 소환됩니다.
조 청장 측은 어떤 특혜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상탐지 장비인 '라이다'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준 기상청장.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라이다’는 적외선으로 순간 돌풍을 감지한 뒤
항공통제소 등에 알리는 관측 장비로,
사업비 규모가 90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조 청장이 낙찰자인 ‘케이웨더’ 측에 유리하도록,
공청회를 열어 ‘라이다‘의 최대 탐지 반경을
15km에서 10km로 완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청장 측은 “입찰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기상청 관계자]
“그런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조 청장이 이번에 누명을 벗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앞서 경찰은 ‘한국기상산업진흥원’ 등 3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케이웨더' 측에 특혜를 준 정황을 입증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1일에는 케이웨더 대표 김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