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최강희호, 우즈벡 못 넘었다…2-2 무승부

2012-09-12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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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즈베키스탄은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대표팀은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박민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선제골은 우즈베키스탄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12분 K리그 출신
제파로프의 발에서 시작됐습니다.

투르수노프의 머리에 맞은 공이
다시 기성용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즈벡의 왼쪽 측면 공격에
한국은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인터뷰 : 이청용 / 한국 축구대표팀]
“워낙 빠른 선수들이 많았고
실점했던 세트피스도
대비 많이 했는데 알고도 당했다”

한국은 전반 43분 곽태휘의 골에 이어
후반 12분 이동국이 역전골까지 성공했지만,
불과 2분 만에 투르수노프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에
김신욱, 박주영, 윤빛가람까지 동원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최강희 /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이청용과 김보경 후반에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교체가 생각대로 잘 되진 않았지만
선수들 무난하게 해줬다”

결국 2대2로 무승부.

다행스러운 건 이란이 레바논에 1대0으로 지면서
한국보다 석 점 뒤진 승점 4점에 머물렀다는 겁니다.

공격 자원을 총동원했지만
날카로움이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최강희호에 커다란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