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中, 日 전방위 압박…홍콩시위대 “댜오위다오 또 상륙”

2012-09-13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일본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영유권 분쟁 섬인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
해양감시선 2척을 추가로 파견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홍콩시위대는 또다시
댜오위다오 상륙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의 센카쿠,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에
중국 군까지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동중국해 담당 부대는
수호이 27기까지 동원한 주야간 기동훈련을 벌였습니다.

[녹취: 겅옌성 / 중국 국방부 대변인 ]
"중국군은 국가 영토 주권을 지키려는
의지와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사태 전개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국유화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겐바 일본 외상은
재검토는 불가능하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댜오위다오 주변에서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순시선들이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중국 해양감시선 4척이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
발견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밝혔습니다.

당초보다 2척이 늘어난 겁니다.

한때 중국과 일본 군함 간 교전설이
중국 인터넷에 퍼졌지만
관영 신화통신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녹취: 후지무라 / 일본 관방장관]
"경계 감시는 철저히 하고 있고
영해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반일감정 고조로
이달 말 황금연휴 기간에 예약했던
중국인들의 일본 관광이 30%가까이 취소됐습니다.

특히 홍콩시위대는 오는 18일 이전에
댜오위다오 상륙을 다시 시도하겠다고 밝혀
갈등 고조를 예고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