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세 번 실패는 없다” 나로호 발사 전 마지막 공개

2012-09-14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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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이 만든 첫 번째 우주로켓
나로호가 이제 한 달 여 후면 마지막 비상을 합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장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돕니다.

현장에 이영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에서 제작한 1단 로켓에 연료 주입 시험이 한창입니다.

1단 로켓 위에 올라가는 2단 로켓은
영하 100도와 영상 150도를 넘나드는 우주 기후에 대비해
단열재로 씌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4일 조립이 모두 끝나면 우주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태극기’ 마크를 비로소 달게 됩니다.

[인터뷰 :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발사추진단장]
기상 조건이 허락되면 D-2에 종합된 기체를
발사대로 이동하고 기립한 다음에..(중략)..
발사 당일 연료를 주입하고 발사를 시키는 그런 과정이 되겠습니다.

이번 발사는 2002년부터 5025억의 예산을 투입한
한국의 첫 우주 로켓 나로호의 마지막 도전입니다.

1차 발사 때 뼈아픈 실패를 겪었던 원인인
로켓의 상단덮개는 개선하고,
2차 발사 때처럼 로켓이 스스로 폭발하는 일이 없도록
자폭장치는 아예 없앴습니다.

[인터뷰: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성공을 하게 되면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쏘는
스페이스 클럽 10번째 국가가 되는 거거든요.

나로호 마지막 발사의 최종 변수는 발사 당일 기상상황입니다.

바람이 초속 15m 이상 불고
비나 낙뢰가 발생하면 발사가 연기됩니다.

구체적인 발사 시각은
발사 전날 오후 11시경 확정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