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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풍이 또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이번이 벌써 세번쨉니다.

(여) 제 16호 태풍 산바가 지금 제주도에서
한반도 샹륙을 위해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있습니다.

(남)기상센터 바로 연결합니다.
조현선 캐스터. (네 기상센텁니다.)
얼마나 센 태풍이고, 지금 어디까지왔습니까.

네, 지금은 제주도 성산 동쪽 해상에서
매시간 34킬로미터로 빠르게 북진 중입니다.

최대풍속 45미터의 강풍이 동반되고,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오전에 전남 여수 부근에 상륙하겠고,
이후 영남을 관통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영남과 영동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겠습니다.

[레이더]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태풍과 근접한
제주도에 많게는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보]
태풍특보도 확대강화되고 있습니다.

전남과 경남, 남부 해상은 태풍경보가,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한 곳은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수량]
이번 태풍 엄청난 폭풍우를 동반합니다.

앞으로 영동에 최고 300밀리미터,
남부에도 많게는 200안팎,
중부에도 최고 100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바람]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고산엔 순간적으로 초속 30미터에 가까운
강풍이 불고 있는데요.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론
폭풍해일의 가능성도 있으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풍상황 전해드렸습니다.

[굿모닝!]태풍 ‘산바’ 북상/오전 남해안 상륙…태풍특보 확대·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