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문재인은 누구인가…친노 좌장 ‘노무현의 그림자’

2012-09-17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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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이자
친노 세력의 좌장으로 꼽힙니다.

대통령을 '운명'으로 여기고 꿈꾸는 문 후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이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 출신인 문재인 후보는
75년 유신 반대시위를 주도하다가
학교에서 제적, 구속됐습니다.

사시 22회로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이
"노무현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 친구 노무현"이라고 할만큼
전폭적 신뢰를 받았습니다.

참여정부에 들어선
대통령 민정수석과 비서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6월17일)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부라고 그렇게 규정한다면 민주통합당의 입장하고 맞지 않는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가 끝난 뒤 정치권과 거리를 뒀고,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엔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을 맡았습니다.

그가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것은
지난해 9월부텁니다.

자서전 ‘운명’을 내고 토크쇼에 나가면서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6월18일)]
"저는 역사가 보는 앞에서 대통령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역사 앞에 제 자신을 바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힙니다."

지난해 야권대통합의 주체세력으로 나서
4.11총선 때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친노그룹을 다시 당의 중심세력으로 곧추세웠습니다.

친노그룹의 전폭적 지지로 지난 6월17일 대선 출마를 선언,
모바일투표에서 선전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