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책의 향기]인도 장편 서사시 ‘마하바라타’ 外

2012-09-17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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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주 신간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인도의 대서사시 ‘마라바라타’의
첫 한글판 완역본이 출간됐습니다.

제주도의 문화유산을 다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7권도 나왔습니다.

동아일보 전승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0만 편의 시로 이뤄진
‘마하바라타’는 인도의 신화와 우주관이 담긴
장편 서사시입니다.


마하바라타는 세상 모든 이야기의
보고라고 불리는데요,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캐릭터,
영화 '아바타'의 정령이 깃든나무 등은 모두
마하바라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유홍준 교수가 펴낸 일곱번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는
제주 구석구석에 숨겨진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유교수는 삼별초 유적지와 하멜 표류지,
추사 유배지 등 제주 문화유적에 담긴
스토리를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냅니다.


‘섹슈얼 트라우마’는
어릴 적 성적인 충격과 상처를 극복해낸
역사적 인물들의 휴먼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마릴린 먼로, 안젤리나 졸리, 나폴레옹, 오프라 윈프리 등
성적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시킨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북한 전문가 브루스 커밍스에 따르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생전에
롤링 스톤스와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고 합니다.


소설 '광명성 블루스 밴드'는
1972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만든
북한 록음악 밴드의 음반에 얽힌 사연을 쫒는
추리 소설입니다.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습관으로
건강을 되찾는 법을 다룬 책이
번역돼 나왔습니다.


일본인 의사인 저자는
노화와 병을 막아주는 장수 유전자는
뱃 속이 가득찼을 때보다 공복일 때
더 활발히 활동한다고 강조합니다.

동아일보 전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