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검색구간을 걷기만 해도…미래의 공항 검색대 개발

2012-09-24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몸 수색이나 짐 검사 때문에
공항에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 검색 시스템이
미국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신발을 벗고,
전신 스캐너를 통과하고
가방에서 꺼냈던 물건을 다시 찾고..

공항에서
까다로운 보안 검색을
통과하기 위해 늘어선
이용객들의 행렬은
드물지 않은 풍경입니다.


미국에서는 특히
2001년 9·11 테러 이후
항공기 보안이 까다로워지면서
행렬이 더욱 길어졌습니다.

[반투명 실크]

9·11 테러 전에는
1시간에 평균 350명이 통과했다면
지금은 150명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항공사들이 나섰습니다.

[녹취; 페리 플린트 / 국제항공수송협회 대변인]
"앞으로 이용객들은 꾸준히 늘어날 텐데,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늘어나는 규모에 맞춰
편의를 제공하기 힘듭니다."

일단 이용객의 홍채와
여권의 바코드로 신원을 인식하고,

별다른 준비 없이 검색 구간을
걸어서 통과하기만 하면
폭발물이나 위험물을 소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정해 줍니다.

국제항공수송협회 측은
미래형 보안 시스템이
테스트 단계에 있다면서,
앞으로 10년 안에 실제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