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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단독/‘마약 투약’ 고리원전 직원 2명 구속
2012-09-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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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리 원자력발전소는
올들어
안전성 시비에다
직원들의 뇌물비리까지
잇따라 말썽을 일으켰는데요,
최근에는 직원 2명이
마약을 투약하다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지난 2월에 발생한 대정전사고를 숨기고,
납품업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법정에 서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직원들이 마약을 투약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필로폰을 2,3차례 투약한 혐의로
고리원전 재난안전팀 소속 김모 씨 등 2명을
지난주 토요일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원전 인근에서 활동해온 폭력조직인
통합기장파 행동대장에게서
필로폰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화인터뷰 : 반핵시민단체 회원]
"원전같은 경우는 만약에 사고가 났을 경우
긴급하게 수습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규칙과 그에 따른 행동이 돼야 하는데,
마약까지 한다는 것은 충격적인 사실이죠."
[전화인터뷰 :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필수요원이라고 있어요.
그런 사람이라면 문제가 될 수가 있죠."
누구보다 안전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원전 직원들이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마약을 한 겁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필로폰을 구입하거나 투약한
고리원전 직원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