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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강경 우파’ 日 아베 전 총리, 자민당 총재 당선
2012-09-2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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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일본 제1야당인 자민당의
새 수장이 됐습니다.
6년 전 총리 시절에
위안부 강제동원을
공개적으로 부인하는 등
망언을 일삼아 온 인물인데요,
또 다시 일본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
주변국과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승한
아베 신임 자민당 총재
그의 일성은
[녹취: 아베 신조 / 신임 자민당 총재]
지금 일본의 영해와 영토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난국을 타개해 강한 일본을 (만들겠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강경 우파 정치인다운 발언입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총리로 있으면서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하는 등
그릇된 과거사 인식으로
한국과 중국의 극심한 반발을 샀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1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한 3대 담화인
미야자와·고노·무라야마 담화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는 자민당의 최근 지지율이
집권 민주당을 크게 앞서고 있어
조만간 총선이 실시되면
집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일 관계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평화헌법 9조 개정과 집단적 자위권 용인 등
일본의 재무장을 추진하는 아베가
독도와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도
강경론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