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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대선 돋보기/박근혜 가족·친인척 둘러싼 의혹
2012-09-2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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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선 82일 밖에 안남았습니다.
검증하기에 넉넉한 시간은 아닙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전해드리는
대선주자 검증 보도. 오늘 두번쨉니다.
먼저 박근혜 후봅니다.
무엇보다 가족들을 둘러싼 갈등과 의혹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올케 서향희 변호사는
수임 특혜와 저축은행 퇴출저지 로비 의혹까지 제기돼
만사올통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위 '만사올통'으로 불리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친인척 의혹의 중심에 서 온
올케 서향희 변호사.
최근엔 로펌을 사직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꼬박꼬박 나오던 아들의 축구교실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
[인터뷰: 서향희 변호사 지인]
"안오신지 꽤 오래됐어요. 오실수가 없잖아요. 지금 위가 너무 안좋으시대요."
서 씨와 관련해 논란이 됐던 건
수임 특혜 의혹과 삼화저축은행 고문변호사 건.
실제로 박 후보의 남동생 박지만 씨와 결혼한 2004년 12월 이후
수임실적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박 후보와 무관치 않을 거란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다만, 소문과 달리 법무법인 주원과 새빛에서
경영 성과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건개 /법무법인 주원 대표]
"서 변호사가 있는 법무법인이 적자였어요. 적자. (많이요?) 네."
박지만 씨의 회사 EG의 주식거래가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0년 말 지만 씨는
회사주식을 30만 주와 20만 주를 수십차례 나눠 매도해
146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습니다.
매도 직전이 중국 희토류 수출 규제가 발표되며
EG 주식이 폭등하기 시작한 때라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나옵니다.
[전화녹취 : EG 관계자]
"회사에 대해서 보도됐던 내용들 있었잖아요. 저희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한 부분이 많아요. 조만간에 명절 끝나고나면 저희 쪽에서 발표할겁니다."
1990년 육영재단 이사장이 된 박근령 씨가
2007년 회계부정으로 해임되는데,
이 과정에서 근령 씨 남편 신동욱 씨가
배후에 지만 씨를 지목하고 박 후보에 대한 비방글을 올려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기 육영재단 사건에 깊이 개입한
박 후보의 5촌 조카 용철 씨가
같은 5촌 조카인 용수 씨에 의해 피살돼 의혹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