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中 권력교체, 군권 누가 쥐게 될까
2012-10-02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가장 큰 변수는 군권입니다.
물러나는 후진타오 주석이
시진핑 부주석에게
군권마저 순순히 넘겨줄지
아니면, 끝까지 쥐어잡고 있을지
후 주석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계속해서 성동기 기잡니다.
[리포트]
"권력은 총 끝에서 나온다"
중국 공산혁명 지도자 마오쩌둥이 남긴 말입니다.
인민해방군을 장악해야
권력 장악이 마무리된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중앙군사위 주석직은
인민해방군을 총지휘하는 자립니다.
[녹취 : 강준영 / 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당의 군대이기 때문에
당의 책임자가 군사를 이끌고 가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 원칙은 여러 차례 깨졌습니다.
군사위 주석직은
10년 전 후 주석이 당 총서기에 올랐을 때에도
전임자인 장쩌민 전 주석이 2년간
그 전에 장 전 주석이 당 총서기가 됐을 때에도
덩샤오핑이 계속 쥐고 있었습니다.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이번에 군을 장악하지 못한다면
계파 간 견제 심리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 주석은 공산주의청년단,
차기 권력인 시 부주석은 태자당 소속입니다.
후 주석이 퇴임 후에도 군권을 계속 장악해
공청단에 대한 정치보복 가능성을 차단하고
태자당을 견제한다는 겁니다.
[녹취 : 강준영 / 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공청단 인사들이) 중국 정부를 이끌어갈 기틀을 마련해주는 데
후진타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센카쿠,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점도
군권 이양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성동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