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한국 농구 키다리 계보 잇는다…대학농구판 ‘빅맨’

2012-10-05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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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농구의 '키다리 계보'는
80년대 2미터 7, 한기범의 등장 이후
서장훈과 김주성, 하승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요즘 또 한명의 확실한 특급 '빅맨'이
대학농구판을 주무르고 있다는데요.
경희대 김종규를 소개합니다.

김종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7점차까지 쫓아온
중앙대의 추격이
매섭던 4쿼터 4분 경.

2미터 7의 장신
경희대 김종규의
호쾌한 덩크슛이 폭발합니다.

중대의 추격의지는 꺾였고,
84대65로 승리한 경희대가
대학리그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김종규는 키가 똑같은
한기범보단 덩치가 크고,
서장훈에 비해서는 날렵합니다.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뽐낼 수 있는
균형 잡힌 몸매를 갖췄습니다.

[인터뷰 : 김종규]
"센터보단 드라이브 인 하는 게 재미있어요.
롤모델이 김주성 선밴데
나이가 어리다고 쉽게 지고 싶지 않아요."

[인터뷰 : 최부영]
"현재도 대학에서 개인 기량이 최고 수준이죠.
미들슛 정확도와 3점슛 능력까지 생기면
앞으로 국내 최고 선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다음달 열리는
가칭 '프로 아마 최강전'에서
김주성과 오세근 등 초특급 빅맨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벌써부터 김종규에게 관심이 쏟아집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