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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타들어가는 박심(朴心)…지도부 퇴진론에 ‘김무성 카드’
2012-10-0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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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선이 이제 71일 밖에 안 남았는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밤사이 지도부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강하게
빗발쳤고 결국 박 후보가 선대위 의장단과 긴급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박 후보는 권력과 자리싸움에
선거를 포기하자는 얘기냐며 선을 그었지만,
내홍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첫소식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새누리당 내부 반발이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일부 초재선 의원들이 집단행동을 할 조짐을 보였고,
전직 비상대책위원들도 따로 모여
이한구 원내대표 사퇴와 친박계 비서진의 2선 후퇴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상돈 /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
"경제민주화를 두고서 혼선을 빚은 이한구 원내대표의 책임이 상당히 크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같은 시각,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당 선거대책위 의장단은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현 위기상황의 여론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장단에 속해 있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선거 총괄 역할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박 후보 측은 당 지도부는 유지하는 대신
선대위 인선에선 배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금 여기서 모든 것을 다 뒤엎어 갖고 새로 시작을 하자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선거를 포기하자는 얘기나 같습니다. "
앞서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영입에 반대한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은 사퇴의 배수진을 쳤습니다.
이에 한 전 고문도 강경한 입장이라
박 후보의 결단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