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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제 대선은 70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선거가 코앞인데, 당내 갈등으로 고민하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갈등의 축을 직접
만나 설득에 나섰습니다.

사퇴하겠다던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의
완강한 마음도 누그러졌습니다.

새누리당의 내홍은 이제수습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 특위위원장이
당무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영입에
반발해 당무를 거부해온 안 위원장을 박근혜 후보가
어제 직접 만나 설득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대통합이 최대의
가치라는 박 후보의 설득에 안 위원장은
오늘 열릴 정치쇄신특위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만나
경제민주화를 예정대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갈등을 빚은
이한구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적극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당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쇄신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통합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후보는 지도부 쇄신 요구에 대해선
친이계 인사의 기용과
통합형 인물 영입으로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를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발탁했고,
참여연대 대표를 지낸
박상증 목사를 위원장급으로 영입했습니다.

내일 선대위 추가 인선을 발표합니다.

박 후보는 오늘 오후
대선 후보 경쟁자였던 김문수 후보를 만나
도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굿모닝!]朴 설득에 안대희 당무 복귀…새누리당 내홍 수습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