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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노숙인 합창단, ‘희망의 노래’ 펼쳐
2012-10-10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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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숙인들이 희망을 꿈꾸며
서울역 지하도에서
아름다운 합창 공연을
펼쳤습니다.
노래하는 이, 듣는 이 모두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되새겼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역 지하도
한쪽에서
울려퍼지는 합창.
서로 다른
30여 명의 목소리가 어울려
힘차게 희망을 노래합니다.
거리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노숙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입니다.
같은 처지의 이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울림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싱크:노숙인]
"너무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노래를 해서,
같이 합창을 하게 돼서 기쁘고, 기분 좋았어요"
봉사단체가
노숙인들을 위해
마련한 공연.
11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40명을 포함해
노숙인 3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인터뷰:오웅진 신부]
"노래를 통해서 우리는 마음의 평화와
위로와 치유가 되거든요"
희망찬 하모니가
힘겨운 삶에 지친
노숙인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위로가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