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싸이 행사장 찾아간 김장훈…눈물-소주로 불화 씻었다

2012-10-11 00:00   연예,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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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동안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가수 싸이와 김장훈의
불화설이 끝내 뜨거운 화해로
마무리됐습니다.

자살 논란 이후 김장훈 씨가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는데요.

싸이와 화해하는 훈훈한 모습, 함께 보시죠

김범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10시쯤
싸이가 참석한 모 호텔 행사장에
가수 김장훈이 예고 없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불화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듯,
김장훈은 싸이와 어깨동무를 하고
싸이의 히트곡 '낙원'을 함께 불렀습니다.


[싱크]
"난 너와 같이 살아 숨 쉬고"


김장훈은 준비해 온 술을
싸이에게 건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팬들에게도 죄송하는 뜻을 전했습니다


[김장훈].
"도저히 볼 낯이 안 나고 용기가 안 나서.. 미안하다."

이에 싸이도 화답했습니다.


[싸이]
"저랑 형하고는 둘 다 성격이 강성이라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티격 태격이 잦아요. 이번이 그 중 최고가 아니었나.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에서 20여 분 간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인파를 제치고 호텔을 황급히 나왔습니다.


자살 논란 후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김장훈은
채널A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로 답했습니다.


[싱크]
"김장훈 씨 화해는 하셨나요?"

"괜찮아요... 싸이나 저나 축하하고"

극적인 화해 무대를 가진 두 가수는
각자의 숙소로 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