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박근혜, 선대위 인선 마무리…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힘겨루기

2012-10-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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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8일 뒤면 대선입니다.

일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정치 쇄신을 외치며 선대위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이젠 본격적으로 한판 붙고 있습니다.
무소속 대통령은 이상주의라고 꼬집으니깐,
정당이 그럼 지금껏 뭘 했냐고 되쳤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비박계인 정몽준 전 대표를
황우여 대표와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또 각광받는 여성리더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과
장애를 딛고 헌법 가치를 구현한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정치쇄신과 국민통합, 그리고 국민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국민과 함께 하며 해낼 수 있는 분들을 모셨습니다."

박 후보는 스스로 공약위원장과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고,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에게 계속해
선대위 참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경제민주화 관련 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출자총액제도 재도입과 신규 순환출자 금지 등의
재벌개혁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참여정부 시절 재벌개혁 정책이 흔들렸고 그 결과 재벌공화국의 폐해가
더 심화됐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대선주자로는 처음 세종시를 방문해
행정 자족도시로서의 기능 보강을 약속하고
나로호 발사를 앞둔 대전 항공우주연구원도 둘러봤습니다.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의 후보단일화 신경전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신계륜 의원 : 무소속 대통령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건 이상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안철수 / 무소속 대선 후보]
“지금 정당론 꺼내는 게 참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지금까지 정치에서 정당이 어떤 책임 졌나 묻고 싶습니다“

양 측은 그러나 경제민주화 정책과 관련해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측과 함께
협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