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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부실 수사” vs “근거 없어” BBK 의혹 재부상
2012-10-16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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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007년 대선판을 흔들었던
'BBK 사건'이
올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
BBK 피해 소송을 담당했던 변호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연루설을 제기했는데,
청와대는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BBK 사건 피해기업의 소송을 맡았던
한국계 재미변호사 메리 리 씨.
'BBK 사건은 수사가 잘못됐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메리 리 / 옵셔널 벤처스 측 변호사]
"검찰과 언론의 관심은 ‘BBK의 주인이 누구냐’에만 맞춰져 핵심인 이 대통령과 에리카 김이 빠진 채 부실 수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사건의 본질은 BBK가 아닌 이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던
LKe 뱅크에 있는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건의 핵심은 이 대통령과
김 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지난 2001년 김 씨 에게 보냈다는
서신을 공개하며 동업자임을 암시했다고도 폭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특검으로 내려진
'이 대통령과 무관하다'는 결론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박정하 대변인은 "이미 지난 정권에서
검찰과 특검을 통해 샅샅이 수사한 사안"이라며
"대꾸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