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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컵 대표팀,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0-1 패
2012-10-17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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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징크스는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이란 원정에서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이번에도 0 대 1로 졌습니다.
조 선두를 유지하긴 했지만,
앞으로 험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이란 원정에서 2무 2패를 기록 중인 축구대표팀.
원정 징크스를 끊겠다는 우리 대표팀의 의지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습니다.
박주영과 함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 선수를 활용하는 공격루트로
이란의 수비벽을 깨는 데 주력했습니다.
10만여 이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우리 대표팀은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여러 차례 이란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전반 30분, 김보경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췄고,
전반 인저리 타임에는 기성용의 코너킥을
곽태휘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또 다시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우리 편이 아니었습니다.
경기 후반 이란의 쇼자에이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수적 우위에 있었지만
골 맛을 본 건 이란이었습니다.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이란의 네쿠남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한 방으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오늘 경기로 우리 대표팀은 승점 7점을 유지하며
이란보다 골 득실에서 앞선 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를 1대 0으로 누르며
승점 5점으로 3위에 올라섰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년 3월,
카타르를 상대로 최종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