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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사퇴론 ‘솔솔’
2012-10-1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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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수장학회 문제도 마찬가집니다.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며 민주당이 격하게 나오자,
새누리당 내에서도 이제는 박 후보가
나서서 최필립 이사장의 퇴진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입장이 있지만 저의 입장을 다 말씀드렸다"며
거듭 무관함을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연일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인터뷰: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무관하다면 왜 한나라당 안대희 위원장이
최필립과 이사진의 퇴진을 박근혜에게 건의하겠나"
[인터뷰: 진성준/문재인 후보 캠프 대변인]
"이제 와서 아무 관계가 없다니 국민을 바보로 아십니까"
새누리당은 공식대응은 자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박 후보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 정우택/새누리당 최고위원]
"당 차원에서 간접적 방법을 통해 이사진 퇴진 결단을
내려주길 바라고 그렇게 해도 안되면 박 후보가 나서야 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는
최 이사장의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으로 파행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조해진/새누리당 문방위 간사]
"최필립 이사장은 증인채택을 하지 않기로 여야가 2주 전 합의했습니다.
그걸 뒤집고 다시 증인채택하자면 여야 합의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최 이사장은 언론 노출을 피하며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 : 정수장학회 관계자]
"어떤 분이신지 모르겠는데, 저희 지금 따로 말씀드릴 게 없어요.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한 대형병원을 찾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MBC와 지분매각을 논의한 것이 알려지자, 주말동안 집을 비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경비원 A씨(어제, 음성변조)]
"11일이나 12일에 나갔어요. 여기 없어요. 지금"
[인터뷰: 경비원 B씨(오늘, 음성변조)]
"아니 아직 없었던 사람이 지금은 있겠냐고요"
최 이사장은 현재까지 사퇴의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MBC는 정수장학회와 회동 내용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의 최모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16일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