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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朴-文-安, 저마다 ‘DJ 끌어안기’
2012-10-18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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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는 박정희 정권 시절 영구집권을 노린
유신헌법이 선포된 날이었죠.
박, 문, 안 주요 대선 주자들은
유신의 최대 피해자 중 한 사람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잇겠다며
호남 민심 붙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류병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년 전 박정희 정권 시절 유신이 선포된 날,
대선 주자들은 유신의 최대 피해자 중 한 사람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념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을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계승하겠다고 강조한 부분은
온도차를 나타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국민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김대중 대통령께서 국민통합의 리더십으로 경제위기 이겨냈듯
저도 국민대통합으로 위기 이겨내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반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변화를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햇볕정책의 성과 계승해 더 발전시키겠다.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낡은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국민의 정부 계승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김대중은 노무현의 반쪽입니다. 문재인의 반쪽이요, 여러분의 반쪽이기도 할 것입니다. 저도 그러합니다.
토론회 이후 박 후보는
제주를 찾아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충북지역 선대위 출범식에서
정권 교체의 진원지가 돼달라고 당부했고
안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맞춤형 성장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채널A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