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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끄러워” 강남주점서 칼부림…인기가수 전처 흉기 피살
2012-10-1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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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인기가수의 전 처 등
3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술자리에서 큰 소리로 떠든다며
시비가 붙은 끝에 일어난
참변이었습니다.
강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2시쯤.
혼자 술집을 찾은 38살 제갈 모씨는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인기가수의 전처
강모 씨 일행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술자리에서 큰 소리로 떠든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싸움에 격분한 제갈씨는
자신의 승용차에 있던 흉기를 들고 와
일행 3명에게 잇따라 휘둘렀고,
자신을 쫓아온 강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그대로 머리채 낚아채가지고
옆구리를 찔렀는데 (찔린 강씨가)
놀라서 도망가면서 차도 앞까지가서
그냥 쓰러져가지고”
이 사고로 강씨가 숨지고
자리에 동석했던
LG 트윈스 소속 현역 프로야구 선수
박모 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건 직후 도주한 제갈 씨는
범행 16시간만에
자신의 주거지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흉기를 왜 차에 두고 다녔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인터넷 매체가
숨진 여성이 또다른 인기 그룹의
여성 가수라고 잘못 보도하는 바람에
온라인에서 사실 여부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가수 소속사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