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환율 연중 최저치까지 ‘뚝’…수출기업 울상
2012-10-22 00:00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환율이 1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수출 기업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
당장은 낮아보입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천103.3원까지 하락해
1천100원선에 바짝 따가섰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이 경기를 부양할 목적으로 돈을 풀면서
달러가치가 떨어지고 있는데다
수출업체들마저 환율 하락을 우려해 달러를 시장에 내다팔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 이건희 / 외환은행 외환딜러]
“스페인 구제 금융 기대로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졌고,플랜트 등의 수출호조로 달러공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원료와 제품을 수입해 오는 기업들은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지만
수출 기업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 : 박성욱 /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수출 기업들은 제품 가격이 높아져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환율이 1,080원까지 떨어질 거란 전망도 있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질 경우
언제든 급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장 외환시장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2012년도 예산안을 짤 때
올해 평균 환율을 1,070원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