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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내곡동 특검, 靑 기획관 개입 정황 포착
2012-10-2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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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부지 매입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개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 소환을 앞두고
특검팀은 청와대와 경호 문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집사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의
내곡동 사저 땅값을 송금한
김세욱 전 청와대 행정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백준 전 기획관에게 보고하고 지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또 시형 씨의 대출이자 납부를
청와대 부속실이 담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이명박 대통령이
사저 매입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25일 시형 씨를 소환하기로 하고,
청와대와 출석 방식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시형 씨가 피의자 신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수사 후 재판에 넘길 것을
전제로 하고 조사한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이창훈 특검보]
"이시형 씨 소환은 경호나 안전 등의 문제로 구체적으로
조율 중에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특검팀은 청와대 경호처가
시형 씨의 땅값 부담분을 줄이려고
원래 땅주인인 유모 씨에게
땅값을 낮춰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어제
땅 주인 유 씨 측 세무사를 불러
청와대와 필지별 가격을
합의한 과정을 조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