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뉴욕·유럽증시 동반 하락…실적-유럽 경제 우려

2012-10-24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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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좀처럼
가시질 않습니다. 뉴욕증시가 넉달 만에
가장 큰 낙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여) 스페인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유럽 증시도 2% 이상 급락했습니다.

(남) 유가도 3개월 만에 최저칩니다.
첫소식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듀폰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82% 하락한
1만3102.5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88% 떨어져 3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도 1.44% 내려갔습니다.

지난 6월 이후 넉 달만에 가장 큰 낙폭입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와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일 종가보다 1.44%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2.11%
프랑스 파리 증시는 2.20% 떨어졌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갖지만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탓에
별다른 방어벽이 되지 못했습니다.

벤 버냉키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뉴욕 유가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2.2% 내려갔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1.01% 하락했습니다.

채널A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