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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日 육군이 만든 정부지도에 “독도는 한국 땅”
2012-10-2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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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30년대 일본 육군이 만든
지도 한 장이 복원됐습니다.
이 지도에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분명히 표시가 돼있는데요.
결국 일본 정부는 자기 군대가 만든
지도마저도 부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일본 법원이 결정했던
독도 관련 외교문서 공개 판결에
항소한 이유,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연합군 사령관이던 맥아더 장군은
1946년 독도를 한국령으로 명기했습니다.
독도 12해리 안에서 일본 선박의 접근을
금지하는 이른바 맥아더 라인입니다.
일본의 줄기찬 로비에도 불구하고
연합군이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한 근거는
뜻밖에도 일본 육군이 만든 지도였습니다.
이 지도는 1936년,
일본 육군 직속인 '육지측량부'가 만들었습니다.
지도를 보면 독도가 한반도 안에
분명히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이상태/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
"고지도는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 지도는
측량에 의해서 만든 정확한 지도인데도 독도를 우리 땅으로
인정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1988년 발견 당시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 반영구적으로 복원했습니다.
[인터뷰:김재순/국가기록원 복원연구과장]
"일본이 부당하게 주장하는 경우에 이 자료를
핵심 증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존 처리를 했습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게 또 한 번 입증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