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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낙동강 물고기 떼죽음…환경단체 “4대강 공사 원인”
2012-10-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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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금강에서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하고 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최근 들어 낙동강에서도 같은 현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이 4대강 공사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환경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매일신문 황수영기잡니다.
[리포트]
강 여기저기에 죽은 물고기가 둥둥 떠 있습니다.
어른 팔뚝만한 물고기부터 새끼 물고기까지 크기도 다양합니다.
[스텐드업 / 황수영 매일신문기자]
“현장 곳곳에는 죽은 물고기들이 이렇게 널려있어
악취가 진동합니다”
죽은 물고기는 천여 마리 정도.
남구미대교부터 구미광역정수장 하류까지 이르는
7km 구간에서물고기 폐사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낚시꾼) 손석조 / 구미시 형곡동]
"여기 가끔 오는데 고기가 죽어서
떠내려오는 것은 처음 봅니다."
지난 17일에는 충남 부여대교 인근에서도
물고기 3천 500여 마리가 죽은채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바닥에 쌓였던 오염 물질들이
비가 내린 뒤 뒤섞인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전화 녹취 / 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자막 필요
“지류에서 쌓였던 오염물질이 유출돼서 강물 환경에
악영향을 줘서 폐사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사업으로
강이 호수처럼 변하면서 오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은 해당 지점의 물을
채수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다.
매일신문 황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