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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곰신’들의 병영체험…“남친이 자랑스러워”
2012-11-0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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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곰신’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군대 간 남자 친구를 기다리는
여성을 이렇게 부른다고 하는데요.
이 곰신들이 휴전선 최전방 부대에서
철책 근무와 병영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신고합니다”
젊은 여성들이 연병장에서 입소 신고를 합니다.
남자 친구들을 군대에 보낸 여자친구, 일명 곰신들이
전방체험을 하기 위해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깜짝 이벤트로 남자친구의 영상 편지가 방영되자
감동의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인터뷰:오솔/전방 체험 참가자]
"걔를 보게 되서 저는 일단 너무 기뻐요. 이렇게나마 응원을 하고,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식사 도중 갑자기 등장한 남자 친구를 끌어안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GOP 경계 근무에 들어갑니다.
영하의 날씨에 북녘땅이 보이는 철책 앞에 서보니
남자친구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인터뷰:안수경/병영체험 참가자 ]
"제가 막상 이렇게 서 보니까, 저 말고도 우리나라 국민을 지키는
것 같은 자랑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전방체험 행사에는
군인 남자 친구를 둔
'곰신' 20여명이 참여해 힘든 훈련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스탠드업 : 장현정 강원일보 기자]
곰신들의 실전과 같은 전방체험이 병영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