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막오른 美 대선…7일 저녁 당선자 윤곽

2012-11-06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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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미국의 45번째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드디어 오늘 시작됩니다.

(여)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지
공화당의 밋 롬니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남) 현지 분위기가 어떤지
미국 워싱턴 현지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정현 기자!
(네 워싱턴에 나와 있습니다.)





[리포트]

(앵커)투표는 언제부터 시작됩니까?
(Q. 미국 대선 투표 시작과 끝은?)

네~ 시차 때문에
현재 워싱턴의 시간은 월요일 오후 5시입니다.

후보들이 마지막 최종 유세를 펼치고 있구요.

앞으로 7시간 뒤에 미국 전통에 따라
미국 뉴햄프셔 주 딕스빌에서 유권자 40여 명이
첫 투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쯤 되서야
버몬트 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표가 시작됩니다.

미국이 워낙 큰 나라이다 보니
투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도 시간이 걸립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가 되서야

본토와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전체에서
투표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등록이 25%를 넘지 못하면
투표일을 하루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초박빙이란 보도가 계속 나왔는데
아직도 누가 이길지 예측하기 힘든건지
현재 판세,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Q. 현재 미국 대선의 판세는?)


(기자)

네 이번 미국 대선은 근래에 보기 드문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4곳에서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이 동률로 나왔습니다.

선거가 접전이다 보니
두 후보는 유세 마지막날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오가며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AP 통신은
롬니 후보는 선거인단을 64명 더 모아야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21명만 더 모으면 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그럼 당선자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또 최종 승자 발표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또 무슨 이야기죠?
(Q. 미 대선 당선 윤곽은 언제?)

(기자)

네~ 선거 초박빙으로 흘러가다 보니
미국 방송사들이 출구조사 발표에 신중을 기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초접전이던 2000년 대선 때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고
오보를 낸 방송국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당선 윤곽이
개표가 진행되고 나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저녁 7시 이후에는
당선윤곽이 조금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악의 법정 다툼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2000년 앨 고어 후보와 부시 대통령이 그랬듯이
법정다툼에 들어가면 당선 발표까지 몇 주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