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민주 ‘李-朴 퇴진’ 조만간 결론…김한길 “참 답답하다”

2012-11-07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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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퇴진을 전제로 한
인적쇄신 논란이 조만간 결론 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에서 사퇴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문재인 후보도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새정치위원회에서 두 사람의 퇴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인터뷰/안경환/문재인 캠프 새정치워원장]
"(인적쇄신 문제는) 당 쇄신 문제와 합쳐서 빠른 시일 내에
결론 날 거라고 생각하고 후보와 상의해서 전달하겠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가 필요한 만큼
당 안팎의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수긍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이윱니다.

[인터뷰/이낙연/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평화방송 라디오)]
"(이-박 퇴진 문제가)국민의 눈에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어떻게 비치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고,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방법론에 있어서는
이해찬 대표만 물러나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호남 지원을 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문 후보가 퇴진을 압박하기 보다는
이 대표가 모양새 좋게 물러나기 위한
시기와 방법 등을
고민 중이란 얘깁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문 후보의 결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1일 사퇴한 김한길 전 최고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의 상황을 "참 답답하다"는 말로 대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