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인요한 소장 “나진-선봉 분위기 확 달라졌다”

2012-11-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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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의 분위기가 개방적이고 부드러워졌다.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이 나진 선봉지구에서 느낀 소감입니다.

인 소장은 채널에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변화가 놀라운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두만강변에 탈북자 접근을 막으려고 설치 중인 철조망 기둥입니다.

최근 북한과 중국이 탈북을 막기 위해 국경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나진 선봉 지역 곳곳에 서 있는 크레인과 콘테이너는 활발해지고 있는 북-중간, 북-러간 경제협력의 가속화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요한 /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쾌도난마)
"러시아가 투자를 많이 하고 있어요. 항구에도 투자하고, 중국도 마찬가지고요."

북한을 20여차례 방문했던 인 소장은 올 10월 이곳 나진-선봉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는 "분위기가 과거와 달리 더 개방적이고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기억했습니다.

(인터뷰) 인요한 /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소장
“이번에는 외국인에 대해서 두려움이나 거리낌이 없었어요. 전에는 외국인이 나타나면 없어졌죠. 두려워하고 말 붙이기 힘들어했는 데…”

인 소장은 "나진-선봉을 방문한 중국인과 러시아인이 크게 늘었다"면서 ""북한 주민들은 나라 밖 사정에도 더 밝아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