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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반값 선거비가
정치권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반대하고 있고,
민주통합당도 내부적으론 달갑지만은 않은데요.

현실성이 적다는 이윱니다.

보도에 김지훈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가능성이 절반"이라며
"선거비를 줄이자는 제안을 할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겉으론 환영했지만 내부적으론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민주당 관계자(음성변조)]
"선거는 어쨌든 짧은 시간 내에 파워를 모아내는 건데, 그런 파워를 모아내기 위해선 비용이 불가피하지.

시민들은 일단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오수빈/경기도 고양시]
"쓸 돈을 줄여서 반값 선거비 그렇게 한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정희정/경기도 부천]
"저도 비용을 줄일 수만 있다면 저는 좋은거 같구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현실성을 이유로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황태순]
"현실적으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서 그런 법정선거 제한액을 정한 것은 여태까지 모든 경험들을 축적해서 그정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성이]
"선거 자금을 급격하게 절반으로 줄이게 된다. 유권자와 후보자가 소통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절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또 다른 깜짝 제안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려는
카드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굿모닝!]‘반값 선거비’ 실현 가능성 따져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