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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미군 기밀까지 누설…CIA국장 불륜 스캔들 일파만파
2012-11-1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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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CIA 국장의 불륜 스캔들 파문이
일파 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불륜 상대 여성이 국가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으면서
FBI의 압수수색까지 이뤄졌는데요,
불똥이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에게도 튀었습니다.
이상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과 불륜 관계였던
브로드웰의 집을 FBI 요원들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 기자]
“뭘 찾았나요? 조사관인가요, 가족인가요?”
FBI 요원들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국가기밀 누설 혐의 때문입니다.
브로드웰은 지난달 대학 강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폐쇄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CIA 감옥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리비아 영사관 피습 사건은
비밀감옥에 수감된 포로들을 구출하기 위한
민병대원들의 공격이었다고 말한 겁니다.
[녹취 : 폴라 브로드웰 / 전기 작가]
“여러분이 들어봤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CIA가 부속건물에 리비아 민병대원 죄수들을 감금하고 있어요.
CIA는 이 죄수들을 꺼내기 위해 영사관을 공격했다고 보고 조사 중입니다.”
브로드웰이 이 정보를 퇴역군인 신분으로 얻은 것인지,
퍼트레이어스 국장과의 불륜을 통해 빼낸 것인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사건의 불똥은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에도 튀었습니다.
패네타 국방장관은 이번 불륜 스캔들을 FBI에 제보한
국무부 소속 여성 연락원 질 켈리와
3만 쪽에 이르는 부적절한 문서를 주고받은 혐의로
존 앨런 사령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