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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MSG 세탁’ 새우젓 방송 이후…젓갈시장 발길 뚝
2012-11-19 00:00 경제,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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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주 방송된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수상한 새우젓 편’으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당국은 합동단속에 들어갔고
상인들도 윤리강령을 제정하는 등
후폭풍 차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가
새우젓 거래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일부 상인들이 중국산 새우젓을 MSG와
삭카린나트륨 등으로 처리한 뒤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실태를 다룬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방송 이후 홍역을 치르고 있는
충남 논산의 강경 젓갈시장을 찾았습니다.
[스탠드업 -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
“해마다 이맘때면 김장에 쓸 젓갈을 사기위해 전국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이던 곳이지만 지금은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강경을 찾던 단체 구매객은 물론 개인 방문도 크게 줄었습니다.
[녹취: 시장 상인] - 말자막 필요
“(방송 이후에)제가 알기로 한 20%, 심하게 얘기하면 30% (매출이 줄게)된 것 같아요. 혹시 그쪽도 그런 것 아니냐고 점잖게 묻는 분들도...”
논산시청 홈페이지에도 비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파문이 계속되자 논산시는 검찰, 경찰과 함께 합동단속을 벌이며 사태수습에 나섰습니다.
상인들도 윤리강령을 제정해 자정 노력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심철호/ 강경전통맛깔젓협의회 이사]
“강령을 어길시에는 형사처벌과 2000만원 벌금과 더불어
그날 즉시 우리 조합에서 영구 제명키로, 이렇게
결정을 보았구요.”
하지만 이미 광천 등 다른 젓갈시장도 매출 감소세를 보여
강경에서 시작된 ‘새우젓 파문’은 한동안 계속 될 전망입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