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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카드 불법 모집 신고시 200만원” 카파라치 제도 도입
2012-11-20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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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금이나 상품권을 미끼로
카드에 가입하라는 권유 많이들 받으셨죠.
다음달부터 카드 불법 모집 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2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카드 파파라치' 제도가 도입됩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신용카드 모집인이 카드 신청을 권하며
현금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인터뷰 : 신용카드 모집인]
“5만 원 드릴게요.
연회비는 1만 원인데 대신 내 드릴게요.”
또 다른 카드 모집인은
연회비의 절반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신용카드 모집인]
“연회비가 이건 2만 원, 이건 1만 5천 원인데
절반을 입금해드려요.”
다음달 1일부터는 연회비의 10%가 넘는 경품 제공 같은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길거리 모집을 신고하면 회당 10만 원,
모집인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하는 것을 신고하면
20만 원을 지급합니다.
1인당 연간 포상금 지급 한도는 100만 원.
불법 행위를 하는 조직을 신고하면
포상금이 200만 원으로 올라가고,
연간 1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종림 / 금융위원회 사무관 ]
“과다한 카드 발급은 과소비, 부채 증가로 이어집니다."
카드모집인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전광원 / 전국신용카드설계사협회장 ]
“모집인의 인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카드모집인들은 '카드 파파라치 제도'가 예고되면서
모집인이 급감했다며 경품 지급 기준을
현실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