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협상 진통…21일 밤 TV토론

2012-11-21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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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첫소식입니다.
아름다운 단일화를 하겠다던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양측은
밤늦게까지 협상을 했지만
아무런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협상은 잠시 후 오전 9시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여) 후보등록 시한이 다가오면서
국민참여 방식은 물 건너가고
여론조사만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장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안철수 후보 측이
가장 첨예하게 부딪힌 건
여론조사 문항입니다.

안 후보 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 방식 여론조사를 벌이자고 했지만

문 후보 측은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자고 주장했습니다.

문 후보 측이 '박 후보를 이길 후보로 누굴 지지하느냐'는 식의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안 후보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어제 협상은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박광온/문재인 캠프 대변인(어젯밤)]
"단일화 방식 협상팀은 오늘 밤 11시 반에 오늘 협상을 마쳤습니다. 발표할 합의사항은 오늘 발표할 합의사항 없습니다. 내일 아침 9시 재개해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밤 10시 단일화 TV토론이 예정돼 있어
일단 오늘 중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지만
견해 차이가 커 섣불리 예단하긴 힘든 상황입니다.

양측은 여론조사 방법에 있어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어느 정도 비율로 나눌지
주중에 실시할지 주말을 포함시킬지 등을 놓고도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