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단일화는 정치 후퇴” 박근혜, 이르면 24일 비례대표 사퇴

2012-11-2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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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이같은 야권 단일화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권력 게임',
'정치후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 박 후보는 조만간
비례대표직 사퇴를 선언하며
단일화에 맞불을 놓을 예정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한 토론회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다시는 있어선 안되는 이벤트"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이건 정치 쇄신이 아니라 정치후퇴다. 단일화 과정을 보면 대의보다 누가 유리한가 권력게임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두 후보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추진했던 한미 FTA나 제주해군기지 건설 이런 것 정권 끝나고 나서 완전히 반대 주장하면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를 향해선 "현실을 비판하면서 해결책은
국민에게 묻는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 후보는 토론회에 이어 학부모 행사에 참석해
행복교육 정책의 실현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고양과 의정부의 재래시장도 잇따라 찾아
시민들과 교감했습니다.

[현장음]
"이게 따뜻할 때 먹으니까 더 맛있네요."

박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맞불을 놓기 위해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방문하는 오늘이나
늦어도 대선 후보 등록 전까지는
비례대표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조만간 유신체제 시절 긴급조치 피해자에 대한
보상 특별법에 서명하고 법안 내용을 발표하는 등
대통합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