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승부가를 첫 TV토론…이정희 ‘변수’
2012-12-04 00:00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별다른 등락 없이 비슷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지도.
문재인 후보는 어제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발언으로 내심 본인의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은 뜨뜻미지근한 발언, 별 효과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열리는 TV토론회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윱니다.
말 만 잘해선 안 되겠죠. 승부처를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첫 TV 토론회는 오늘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립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세 명이 참석합니다.
공통된 국민 질문을 받은 뒤
정해지지 않은 주제와 정해진 주제 세 개를 놓고
각각 상호 토론을 벌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 모두 따로 상대역을 두지 않고
정책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두고 연습해왔습니다.
박 후보 측은 진영 의원이 TV 토론을 총괄하며
풍부한 정책 경험을 드러내는 데 준비를 기울였고,
문 후보 측은 신경민 의원 등 방송출신 인사를 주축으로
정책을 쉽게 설명하는 화법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토론에 이기고 선거에 진다'는 말처럼
말싸움이 전부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우선 자세.
박 후보는 곧게 앉으려고 노력하며 예의바른 이미지를,
문 후보는 조금 앞으로 기울인 자세로
적극적이고 학구적인 이미지를 드러낸다고 합니다.
말하기 기술적인 면에선
박 후보에겐 조금더 생동감 있게 말하기를,
[PIP: 윤영미 /전 아나운서]
"정확하고 실수하지 않으려는 생각 있어선지 굉장히 패턴화돼있는, 언제 어디서나 똑같은 문장을 구사하는…"
문 후보에겐 명확한 발음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시옷발음이 '셔셔셔' 이런발음이 나와요. 이런부분 신경썼으면 좋겠다"
이번 토론에선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도 큰 변수로 꼽힙니다.
[인터뷰: 노동일 / 경희대학교 교수]
"이정희 후보가 박 후보를 열심히 공격하면 어부지리로 얻는 것도 있겠지만, 반대로 민주당과 차별화 하려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 상당한 감점 요인이 되겠죠."
채널A는 대선 후보들의 첫 번째 토론회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