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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이재오 “박근혜, 천상에서 내려와야”
2012-12-04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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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재오 의원도 박 후보 지지선언을 한바있습니다.
이 의원은 채널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박 후보가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지는 하겠지만
비판적인 태도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박창규 기잡니다.
[리포트]
오랫동안 박근혜 후보와 대척점에 서 있었던 이재오 의원.
갑자기 마음을 바꿔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한 배경을 밝힙니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의견이 안맞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선거 끝나고 논의해도 늦지 않다. 어쨌든 정권을 한번 더 재창출 하는 것이 우리들의 책무가 아니겠느냐.
분권형 개헌을 받아들여야 도울 수 있다던 기존 입장은 일단 포기했습니다.
[이재오]
"지금 선거가 급하잖아요 지금 선거가 보름쯤 남았는데 계속 그 얘기를 한다면 실효성이 없잖아요. 그건 선거 후에 국회에서."
지지 선언을 하기까지 박 후보와 따로 교감을 나누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오]
"연락은 그전에 안했습니다. 지금 초상나서 바쁜데 선거 임박해서 연락을 해서 만나고 안만나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 진정성이 없잖아요."
선대위에서 직책을 맡기 보다는 지역을 돌며 자신의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오]
"선대위는 며칠 안남았잖아요 보름 남았는데, 선대위에 들어가도 역시 지방에 다니거나 자기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니까 선대위에
이름 걸고 안 걸고 의미 없잖아요."
그러나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아직 감정의 앙금이 남은 듯한 발언도 내놨습니다.
[이재오]
"후보는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국민의 눈으로 정치를 봐야지 정치인이 자기의 눈으로 국민들을 보면 안돼죠."
채널A 뉴스 박창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