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첫 TV토론 후 지지율 ‘박근혜↓ 문재인↑’

2012-12-06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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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통령 후보 첫 TV 토론 성적표가 발표됐지만
기존의 지지율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TV 토론 직전 45.4%였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43.5%로 1.9%P 하락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3%P 올랐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움직였습니다.

TV 토론에서 누가 잘했냐는 질문엔
박근혜라고 응답한 비율이 33.7%,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23.1%로 뒤를 이었고
문 후보는 20.7%로 가장 낮았습니다.

박 후보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유일하게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TV 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변경할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엔
6.7%만 “그렇다”고 답했고,
89% 이상이 “그럴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40.3%가 박 후보가 당선된다면
새 정권이 창출될 것으로 보았지만,
48.2%는 현 정부의 재집권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란 주장에
공감하거나 공감하지 않는 비율도
각각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문 후보가 당선된다면
노무현 정권과 차별화될 것이냔 질문에도 역시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2.5%로 TV 토론 전보다 2.5%P 올랐고,
민주통합당은 0.8%P 오른 35.2%,
통합진보당 2.7%, 진보정의당은 1.6%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채널A와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하루동안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신뢰도 95%, 오차범위 ±3.1%P로 집계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