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진…“승계 신호탄”

2012-12-06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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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깜짝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그룹들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김창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씨가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섭니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17명의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신임 부회장은
2007년 전무에 오른 후 2년 만에 부사장,
다시 1년만인 2010년에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 신임 부회장은 그동안 삼성전자의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삼성전자 경영을 외곽에서 지원해왔지만,

앞으로는 부품사업과 완제품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사실상 최고경영자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재계 안팎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그룹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SYC: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
지금 (경영) 승계가
가속화된다거나 이렇게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한편 GS그룹은 지난 4일 허창수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씨를
GS건설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GS오너가 4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섰습니다.

채널A뉴스 김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