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론회 마치고,
각 당에서는 서로 잘했다고 자평했는데,
조간 신문들을 보면
모두 비전 제시를 못했다며 비판 일색입니다.
Q. (새누리 대변인) 토론 이후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박근혜 후보가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잘했다고 보는가?
-어제 토론에서
지하경제 활성화라고 말을 잘못해 또 시끌벅적하다...
물론 말 실수라지만 반복되는 말 실수가
국민에게 신뢰감 주지 못하는 거 아닌가?
Q. (민주 대변인) 민주당 분위기는 어떤가?
-민주당은 어떤 점에서
문재인 후보가 서민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놨나?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Q. 하지만 오늘 조간 보면 양 후보가 과거 정부 잘못 들추기에 몰두했다... 는 평가가 많다. 또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판하는데 그친 것 아닌가?
Q. 토론을 이제 주제별로 나눠서 이야기 나눠보자.
최근 경제 침체와 책임을 두고 서로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책임이라고 하는데 해법이 조금씩 다르다. 먼저 후보들이 내놓은 해법들을 듣어보죠.
박 후보는 성장에, 문 후보는 분배에 방점을 찍은 것 같은데. 각당이 내놓은 해법들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나?
Q. 어제 또다른 쟁점은 역시 대기업 개혁 문제였다. 명칭부터 다르던데 박 후보는 대기업 집단, 문재인 후보는 재벌 대기업, 이정희 후보는 재벌. 명칭 자체가 대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어느 정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이것도 후보들 발언부터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죠.
개혁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같지만 해결 방법은 후보별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Q. 대기업 개혁의 핵심방안인 순환출자 제한 방식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죠? 박 후보는 기존 순환출자는 인정하는 대신 신규는 금지하자는 반면 문 후보는 순환출자 금지와 출총제 부활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서로의 공약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 새누리당에게 묻겠다. 지금 대기업, 재벌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상황인데... 골목상권까지 잠식당한 소상공인 고통 크고,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박 후보의 안은 너무 대기업 봐주기 아니냐는 비판 나온다. 과연 문제 해결이 가능할가?
- 민주당에게 묻겠다. 대기업, 재벌 폐해가 큰 건 다들 인정하는 문제지만 우리 경제가 이만큼 성장하는 데 있어서 공로가 있는 건 다들 인정하고 있다. 무작정 규제는 오히려 우리 경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선 어떻게 보는가?
Q. 어제 토론회에서 비정규직 문제도 깊이 있게 오갔습니다.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겠다는 데는 뜻을 같이 했는데, 서로 날선 공방이 오고갔죠. 먼저 이야기부터 들어볼까요?
박 후보는 대폭... 좀 막연하게 이야기한 반면
문 후보는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구체적인 숫자 언급한게 차인데...
먼저 새누리당 대변인께 묻겠다. 박 후보가 언급한 대폭.. 너무 막연하다.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이런 막연한 계획으로 과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민주당 대변인께 묻겠다. 기업에게 부담을 많이 주면 신규 고용이 위축될 수 있다. 지금도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은게 사실 아닌가?
Q. 의료비 복지 부분도 공방이 치열했다.
4대 중증 질환을 100% 책임지겠다는 박 후보와, 전체 입원치료비의 90%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문 후보...
일단 민주당에 여쭤보겠다.
국민들 보험료 폭탄 맞는 거 아닌가?
자칫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이에 대한 보완책은 있나?
Q. 그럼, 새누리당에게 묻겠다. 4대 중증 질환자는 일부에 그친다. 문 후보의 지적대로 ‘심장은 국가가 책임지고, 간은 책임 안 지고...’너무 제한된 거 아닌가?
Q. 어제 다양한 복지 대책이라는지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정작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재원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각당의 입장을 말해달라.
Q. 이제 16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한 3차 토론 앞두고 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인데. 각당의 전략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