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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서울시 새 교육감 문용린 “학생 인권조례 손본다”
2012-12-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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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문용린 후보가
진보 단일후보 이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여) 당장 오늘부터 임기가 시작되는데,
곽노현 전 교육감이 추진해왔던 정책들이
대폭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정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초중고 교육의 수장,
서울시 교육감에 문용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문용린 당선인은 어제 실시된 재선거에서
초반부터 10% 이상의 표차로 일찍 승세를 굳혔습니다.
또 서울시내 전 투표구에서
과반이 넘는 고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
모든 서울시민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 65세인 문 당선인은 지난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거쳤습니다.
또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출마 직전까지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의 교육 정책을 돕기도 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새로운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곽노현 전 교육감이 추진해왔던
정책들은 상당부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당선인는 곽 전 교육감의 핵심 사업인 혁신학교에 대해
재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학생인권조례까지, 학생들 생활지도 하는 것도
어렵게 만들어서 시급하게 손봐야 합니다"
문 당선인은 오늘 오전 서울시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은 뒤,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식을 시작으로 집무에 들어갑니다.
새 교육감의 임기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잔여 임기인 1년 6개월로,
오는 2014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