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새누리 홍준표 화려한 재기…경남도지사 당선

2012-12-2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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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대선 못지않게 관심을 끌었던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도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여) 지난 4.11 총선 낙선 이후
도지사로 화려한 재기를 하게 됐는데요.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용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축하 화환은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목에 걸었습니다.
 
77%의 투표율을 기록한 경남은
홍 후보가 62.91%, 무소속 권영길 후보가 37.08%를 얻어
홍 후보가 489215표 차이로 경남도지사에 당선됐습니다.

[인터뷰 : 홍준표 경남도지사 당선자]
"저의 진심을 받아준 도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도민 여러분들의 힘든 곳을 해결해주는
좋은 도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홍준표 당선자의 도청 이전과 제2청사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같은 공약이 소외됐던 서부경남권의
표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경남 창녕이 고향인 홍준표 당선자는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세를 떨친후
정계에 입문, 국회의원 4선을 거쳐
한나라당 대표를 거쳤습니다.

지난 4·11 총선 낙선 이후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번 도지사 당선으로 화려하게 재기하게 됐습니다.

홍준표 당선자는
오늘 오전 경남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고
도청으로 출근해 바로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어제
"경남도민의 판단을 겸허하게 받아드리며
홍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습니다.

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