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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패배의 아픔을
추스리기도 전에
정계 개편이라는
새로운 후폭풍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친노 책임론이 불가피한 가운데
안철수 전 예비후보의 역할론이
다시금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대선에 참패한 민주통합당 등 범 야권은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새로운 틀짜기가 불가피 합니다.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많이 얘기되는 친노의 한계일 수 있고 민주통합당의 한계일 수도 있고"

민주당 내에선 벌써부터
친노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어
야권 진영의 리모델링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질래야 질 수 없는 선거를 졌다"며
"총선 때 1차 경고가 있었는데
민주당이 변화와 쇄신에 대한 노력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 정계개편의 핵은
역시 안철수 전 후보입니다.

야권의 중심이 없는 만큼
안철수 전 후보에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안철수 전 후보의 선택에 따라
정계개편까지 진통은 달라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신당의
구원투수가 된다면 순산하겠지만

신당 창당을 통해 독자노선을 구축한다면
난산이 예상됩니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와의 연대설이 나오는
손학규 상임고문은 내년 초
독일로 6개월 연수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굿모닝!]야권, 정계개편 불가피…친노 책임론 속 안철수 신당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