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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다 도주한
노영대가 경기도 안산에서
행적이 포착됐습니다.

(여) 모텔과 대형마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경찰은 노 씨의 행방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경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주범 노영대가 안산의 한 모텔에
들어옵니다.

신원을 숨기려는 듯
모자가 달린 옷을 입고
모텔비를 지불합니다.

이 모텔은 노씨가 도주한
경기도 일산경찰서에서
50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20일 밤 도망쳐
밤새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도주한겁니다.

모텔 컴퓨터에선
노 씨가 포털사이트를 통해 도주 계획을 세우고,

근처 대형마트에서는
도주에 필요한 등산화를 구입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노 씨가 묵었던 모텔로
인천의 한 지인이 전화를 건 사실도 확인하고
이 일대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지자
김기용 경찰청장이
어제 직접 일산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 김기용 경찰청장]
“빨리 잡아서 국민들 불안하지 않게...”

경찰은 노영대의 추적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음주운전 추돌사고… 5명 중경상
충남 천안시 직산읍

어제밤 11시20분쯤,
충남 천안시 직산읍 도로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 21살 김모 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김씨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밤 6시 50분쯤에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호텔 객실에서 불이나
투숙객 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신문보세]‘도주 피의자’ 노영대, 안산에서 행적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