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세]박근혜 당선인, ‘친이 비서실장-논객 대변인’ 파격 인사

2012-12-25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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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비서실장과 대변인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여) 비서실장에는 유일호 의원이
수석 대변인에는 언론인 출신 윤창중 씨가
임명됐습니다.

(남) 예상을 깬 파격인사라는 평가 속에
국민 대통합과는 거리가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연, 박민혁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인사는 예상을 깨고,
친박계가 아닌 친이명박계가 발탁돼,
파격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서실장에 선임된 유일호 의원은
18대 총선때 국회에 입성해
줄곧 친이계의 핵심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유 신임 비서실장은 경제통으로,
박 당선인이 인수위와 정책 공약을 조율할 때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유일호]
"비서실장 입장도 우리가 쭉 찾아가는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해야 인수위 단계에서 조율 가능하다고 이해했다. "

문화일보 논설실장 출신으로 수석대변인으로 선임된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박근혜 정권을 잘 만들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하는 걱정에서 결코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남녀 대변인에는 조윤선 당 대변인과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선임됐습니다.

박 당선인은 여전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안대희 전 정치쇄신특위위원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번 처럼 제 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수위 인선 결과는 이르면 오는 26일,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발표될 전망입니다.

박 당선인은 이번주 금요일쯤
이명박 대통령과 저녁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