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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하는 등
후속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여) 탕평인사와 지역 화합인사를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남) 인사에 관한 철통보안을 중시하는
박근혜 스타일이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김지훈, 이현수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하는 등 1차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윤창중]
"인수위원장에는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부위원장에는 진영 정책위의장입니다"

김 위원장은 박 당선인의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대선 정책을 뒷받침한 진영 정책위의장을 임명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인수위 안에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도 설치했습니다.

국민대통합위원장엔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
수석부위원장엔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호남 출신 인사를 배려함으로써 지역화합과 함께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조화를 고려했다는 후문입니다.

청년특위 위원장엔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인수위는 실무형으로 작은 규모로 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창중]
"인수위는 전문성과 국정운영능력, 그리고 애국심과 청렴성을 기준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인재를 모실 것이며 규모는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를 구성할 것이다"

인수위원 등 추가인선은 순차적으로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인수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신문보세]박근혜 당선인, 후속 인선 발표…‘탕평-배려-화합’ 청사진